대학가서 키스방 영업한 업주 덜미

대학가서 키스방 영업한 업주 덜미

대학가서 키스방 영업한 업주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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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창촌의 몰락을 대신하는 형태로 여러가지 유사성행위 업소가 퍼젔는데, 그 중 하나다. 다른 업소와의 차이점은 키스 이외의 성적 행위는 공식적으로는 하지 않는다는 점. 성매매 특별법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업소이다보니 초반에는 미성년자도 출입이 가능해서 논란이 생겼고, 법 개정을 통해 풍속업으로 분류되었다. 전국적인 체인점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키스방이 양산에도 들어왔다. 실제 연락이 가능한 번호로만 예약되는 키스방은 35분에 4만원, 1시간에 7만원의 요금을 받는다. 현재 양산점의 경우 하루 2~5명 정도의 여성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기자가 "카드는 안 되느냐"고 묻자 업주는 겸연쩍게 웃으며 "카드는 좀…"이라고 했다. 현금으로 4만원을 결제하자 업주는 "시간연장을 원하시면 나중에 아가씨에게 얘기하시라"고 일러줬다. 값을 치르면 먼저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고 업주 안내에 따라 방으로 들어가는 게 순서였다. 복도는 한 사람이 지나가기에도 넉넉하지 않을 정도로 비좁았고, 양 옆으로 방들이 빽빽하게 늘어서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립선마사지를 행하거나 성매매행위를 알선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편, 지난해 10월 전북경찰청은 전주시 인후동에서 영업 중이던 키스방을 단속해 이 업소에서 일한 20대 여성 3명과 성매수남 A씨(38) 등 모두 4명을 붙잡아 성매매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서울 등 수도권 일원에서 운영되는 키스방이 인터넷으로 가맹점 모집하고, 예약을 받는 과정에서 청소년에게 쉽게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 유사성행위가 얼마든지 가능했고, 여성과 합의만 되면 불법성매매도 어렵지 않은 구조였다. 카드 결제가 안 되고 영수증 처리도 안 되니 탈세의 여지 또한 컸다. 3층짜리 건물 2층에 위치한 키스방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면에는 '촬영ㆍ녹음 불가. 모든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중'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업소를 찾은 남성은 하루 평균 50여명. 경찰 관계자는 “A씨 업소가 개인 민감정보를 수집하고 이러한 정보를 동종업체끼리 공유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A 경장은 첫 번째 키스방이 적발된 지 불과 한 달도 안 된 지난 7월 19일부터 9월 16일까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오피스텔 4개 실을 빌린 뒤 여성종업원을 고용해 키스방을 운영했다. 싫은 건 싫은 거니까, 룸싸롱이든 단란이든 키스방이든 이름만 꺼내도 역한 사람도 있을거야. 그냥 다 때려잡으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어.


최근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것은 불분명한 경로에 의한 전파가 많아졌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기 교수는 “지금 거리 두기 3단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 이러한 부분(성매매 업소)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상황에서 마트 등 더 많은 가게의 문을 닫는다고 되겠나. 3단계로 간다고 해도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행법상 키스방은 성매매업소가 아닌 '유사' 성매매업소로 분류되기 때문에, 영업은 불법이 아니다. 키스방에서의 입맞춤 외 성교행위 및 유사 성행위가 없었다면 성매매방지특별법으로 처벌하기도 어렵다.


그러니 업주 측에서도 유사 성행위나 성매매를 제공할 이유도 없었고 남성들 역시 그런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저 낯선 여인과의 애인모드와 자연스러운 키스 정도가 원하는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런 소수의 페티쉬 마니아들만을 상대로 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당 키스방에는 총 5개의 밀실이 설치돼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입맞춤 3만원과 성행위 15만원의 이용대금을 제시하는 등 상습적인 불법영업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키스방`은 초창기 주로 전단지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를 걸 경우 업주가 업장 위치를 알려주는 식의 영업을 해왔다. 하지만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자 최근에는 홈페이지를 개설, 영업을 하며 심지어 구인 모집ㆍ홍보 전단지가 무단 배포돼 학비나 생활비가 필요한 여대생들을 유혹하고 있는 실정이다. 손님이 지불하는 돈의 절반은 키스를 하는 여성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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